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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목회자 칼럼

10월 2일 금요일_하루를 여는 묵상

by Gimpo 2015. 9. 30.

본문: 잠언 14장 1-8절


<새번역 성경>

1 지혜로운 여자는 집을 세우지만, 어리석은 여자는 제 손으로 집을 무너뜨린다.

2 바른길을 걷는 사람은 주님을 경외하지만, 그릇된 길을 걷는 사람은 주님을 경멸한다.

3 미련한 사람의 말은 교만하여 매를 자청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의 말은 그를 지켜 준다.

4 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지만, 소가 힘을 쓰면 소출이 많아진다.

5 진실한 증인은 거짓말을 아니하여도, 거짓 증인은 거짓말을 뱉는다.

6 거만한 사람은 지혜를 구해도 얻지 못하지만, 명철한 사람은 쉽게 지식을 얻는다.

7 미련한 사람의 앞을 떠나라. 네가 그의 말에서 지식을 배우지 못할 것이다.

8 슬기로운 사람의 지혜는 자기가 가는 길을 깨닫게 하지만, 미련한 사람의 어리석음은 자기를 속인다.


<묵상 나눔>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주님이 주시는 말씀 안에서 새 힘과 새 은혜로 사시길 원합니다.

 한국, 중국, 일본 중에서 우리나라가 이혼율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OECD국가 중에서는 9위라고 합니다. 삶의 만족도 지수 조사중에서는 34개국 중에 29위라는 불명예를 늘 안고 있습니다. 자살율은 1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런 지수들을 통해 한국 사회가 위태롭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나 무너지고 깨어지는 가정들이 많다는 것이 참 마음이 아픕니다. 

 성경적으로 가정이 잘 세워진다는 것은 여호와 경외를 기초로 정직, 근면, 언행 등을 실천할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유대인을 결정하는 것 중에 하나가 어머니가 유대인이면 자식은 당연히 유대인이 됩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존재는 아버지만큼 중요합니다. 사도 바울이 디모네에게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딤후 1:5) 

 여기에서 외조모와 어머니의 신앙을 잇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듯이 1절은 지혜로운 여인은 집을 세웁니다. 여러분을 통해 가정이 온전히 하나님 안에서 세워지길 소망합니다. 

 2절에서는 정직한 삶과 그릇된 삶을 사는 자들의 근본적인 차이는 여호와에 대한 태도에서 나타납니다. 바른 길을 걷는 자와 그릇된 길을 걷는 자의 마음에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늘 두려워하며 시선을 고정하고 사는 태도입니다. 우리의 삶이 늘 주님께 신경쓰는 자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3절, 5절은 지혜자와 우매자의 언어생활의 차이입니다. 진실한 말과 지혜로운 말은 강조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4절은 소가 없으면 구유도 없으므로 처리할 일도 없고 몸이 편하지만 소를 돌보고 잘 키우면 밭을 갈거나 추수 때와 곡식을 털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유익하다고 합니다. 더 큰 유익을 위해 기꺼이 작은 수고를 감수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소를 키우면 힘든 점도 있지만,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습니다. 성실한 수고없이 유익만을 바라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늘 더 큰 기쁨과 소원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지불해야 할 수고는 무엇일까요? 우리의 수고를 통해 열매를 맺기를 주님께 구합니다. 

 6-8절은 아무나 지혜를 얻을 수 없습니다.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신실하게 살아가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지혜뿐만 아니라 성령 충만함도 우리가 어떤 순결한 그릇으로 준비되느냐에 따라 하나님은 임재하십니다. 

 거만한 자에게는 지혜를 얻으려고 해도 얻을 수 없고, 오히려 교만함 때문에 자기 자신을 기만하게 됩니다. 배울 것이 없는 사람에게 사람들은 만나지 않습니다. 배울 것이 있기에, 지혜가 있는 자가 되어 만나는 이들에게 삶의 우물물과 같은 생수를 주는 자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신실한 자로 서가면서 더욱 지혜가 깊어지고, 은혜와 마음의 넉넉함이 넓어지기를 바랍니다. 

 연휴가 끝나고 오늘부터 주말입니다. 분주한 마음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세심한 음성과 만지심을 경험하는 주말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질문>

  1. 지혜와 어리석음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서서, 가정 뿐 아니라 공동체에게도 영향을 줍니다. 나는 세우는 자입니까? 허무는 자입니까?
  2. 지혜는 지능이 높은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태도와 마음에서 시작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의지하며 사는 하루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