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내가 만든 신> (두란노 2017)
이 책은 208페이지로 되어 있지만, 책이 손바닥만한 크기에 작고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읽기에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 현대인들의 죄에 대한 문제를 깊이 파헤친다. 저자는 미국 상황을 예로 들면서 주제마다 서론에 문제제기를 한다. 찬찬히 드려다보면 미국 사회의 문제가 아닌 오늘 우리 사회의 문제임을 금새 동의할 수 있다. 소원, 사랑, 돈, 성취, 권력, 문화와 종교라는 주제로 다루고 있지만, 단순화하면 "돈, 섹스, 권력, 성공" 이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추가하면 종교적 교리가 들어간다. 이미 다른 주제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책들은 있지만, 종교적 교리와 문화에 대해 다루고 있는 것은 접하기 쉽지 않다. 복음의 렌즈를 통해 오늘 이 시대의 우상들을 해부해가기 시작한다. 그 안..
2020. 2. 18.